• 경기도 수원시 대평초등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신입생 어린이들이 담임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국, 어린이 인구 비율 세계 최저… “10명 중 1명도 안 되는 시대 다가온다”
    한국의 유소년(0~14세) 인구 비율이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가까운 미래에는 어린이 인구가 전체 인구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 예고되고 있다. 5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유엔의 ‘세계 인구 추계’(연앙인구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유소년 인구 비율은 10.6%로 집계됐다...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뉴시스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뉴시스
    정부, 난임·임산부 심리 지원 확대… 2026년까지 전국 센터 확충
    정부가 난임 부부와 임산부의 심리적 부담을 덜기 위해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를 2026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부터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남녀를 대상으로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을 시작한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 부위원장은 17일 중앙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해 의료진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 종교시설 활용한 돌봄서비스 확대 위한 관련 법령 개정돼
    한국교회, 돌봄서비스 제공 가능… 법령 개정으로 지역사회 지원 확대
    한국교회가 돌봄사각지역을 섬길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되었다. 정부는 종교시설을 활용한 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해 관련 법령을 개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령 제1439호를 통해 “종교시설이 노유자시설 간 복수 용도를 허용하려는 경우 지방건축위원회의 심의를 생략할 수 있다”고 공포했다. 이번 개정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돌봄시설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정부는 “돌봄시설의 ..
  • 경기 수원시 한 병원 신생아실의 모습
    ‘저출생 극복 부산추진본부’ 출범하다
    부산상공회의소는 9일, 수영구 KBS부산방송총국에서 열린 '저출생 극복 부산추진본부' 출범식에서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상임대표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부산 지역의 상공계, 금융계, 학계, 의료계, 예술계, 종교계, 언론계 대표들이 공동대표로 참여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아기 출산 형제 Pixabay
    “한국교회 문화선교, 생명존중 최우선의 문화운동으로 이어져야”
    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원장이 지난 11일 ‘인구 국가비상사태 시대의 문화선교’라는 제목의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백 원장은 “최근 정부는 대한민국의 현상태를 ‘인구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고 다각도의 출생장려대책을 내놓았다”며 “아빠 출산휴가도 20일로 확대하고 첫 3개월간 육아휴직 급여 250만 원을 지급하며 인구 관련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라고 했다...
  • ‘2024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선포식 및 국민 컨퍼런스’가 2일 포시즌스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저출산 극복의 충분조건, 가정·생명·공동체 가치 회복”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는 전년도 대비 7.7% 감소한 23만 명으로 기록됐다. 같은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OECD 회원국들 가운데 한국은 출산율 최하위이자 유일한 출산율 0점대 국가(출산율 0.78명)로 ..
  •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및 소상공인 지원 확대 추진
    인구전략기획부 신설과 관련해 당정은 다음 달 중 정부조직법과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신설될 인구전략기획부는 인구 관련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인구 정책 기획·평가, 저출생 사업 예산배분 및 조정, 사회부총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 앤젤라 북달 뉴욕 센트럴 시나고그 수석 랍비
    ‘유대교 가족 문화에서 저출산 해법 모색을’
    서울 여의도에서 방한 중인 앤젤라 북달 수석 랍비가 한국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유대교 전통의 가족 문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뉴욕 센트럴 시나고그의 수석 랍비인 북달 랍비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와보니 출산율이 낮아 깜짝 놀랐다”며 “가족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족과 시간을 갖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으로 이는 1981년 통계작성 이래 1분기 기준 가장 적은 기록이다. 사망자 수는 9만3626명으로 1년 전보다 4650명(5.2%) 늘었다. 인구 자연감소는 53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정부, 저출산 위기에 ‘총력전’ 나서나
    극심한 저출산 위기 속에서 정부가 마침내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부총리급의 총괄부처인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저출산 문제가 이제 더는 외면할 수 없는 국가적 위기임을 인식한 결과다...
  • 중국 고령화 문제
    기업 70% “저출산·고령화로 10년 내 경제위기 온다”
    급격한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인한 인력난과 내수기반 붕괴 등의 위기감이 기업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향후 10년 이내에 경제위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김수정 내과 전문의
    한국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생명윤리적 고찰과 정책적 제언(4)
    가족주의(familism)는 따뜻하고 긴밀하며 지지적인 가족 관계를 강조하고 자기 자신보다 가족을 우선시하는 문화적 가치로서 정의될 수 있으며, 친밀감과 사회적 지지를 통하여 개인의 심리적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이러한 효과는 유럽계, 아시아계, 라틴계 모두 공통적으로 발견되었다. 여성의 25.3%와 남성의 29.8%가 ‘혼자 사는 게 더 행복할 것으로 생각해서’를 비혼의 ..
  • 한국 대학생들, 美  ‘뉴욕 앤디 어워드’  금상 수상
    한국 대학생들, 美 ‘뉴욕 앤디 어워드’ 금상 수상
    한국의 대학생들이 저출산 문제를 다룬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미국 ‘뉴욕 앤디 어워드(New York Andy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한동대 박지나, 계원예대 서지화, 중앙대 임동주 등으로 구성된 연합팀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뉴욕 앤디 어워드'는 세계적인 광고 마케팅 CCO(Chief Creative Officer)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권위 있는 광고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