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 ⓒ 한국영성과심리치료학회
학회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 ⓒ 한국영성과심리치료학회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한국영성과심리치료학회(학회장 이정기 박사)가 지난 18일 서울신대에서 "영성과 심리치료"라는 주제로 '제6회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주제강연을 전한 이정기 박사(한국실존치료연구소 대표소장)는 창조주로 말미암은 근본적인 심리치료에 대해 이야기 했다.

"영성 실존치료"라고 말할 수 있는 '메타-실존치료'(Meta-Existential Therapy)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 이정기 박사는 이것 자체가 목적하는 바가 "근원적 실재와의 조화에 있다"고 말하고, "인과율에 머물러 긍정적 관심을 강조하는 차원의 상호작용적 심리치료 차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초월적 관심을 강조하는 차원의 하늘작용적 실존치료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 했다.

특히 이 박사는 이 치료방법이 "제도적 종교마저 넘어서 '영성'을 추구하려는 현대인들의 정신세계를 향한 하나의 가능성으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주제발표 외에도 "기독교 영성과 개성화 과정: 로너드 버나간의 신학사상과 C. G. 융의 분석심리학 사상을 중심으로"(김성민) "정신통합과 높은자기실현"(윤영선) "영성과 윌프레드 비온의 꿈분석"(김홍근)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개회예배 설교는 안효창 목사(강동수정교회)가 전했다.

행사는 서울신대 상담대학원 총동문회와 서울신대 상담심리학박사동문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목회상담협회와 한국기독교상담심리치료학회, 한국교류분석상담학회가 공동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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