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 집도의인 중앙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배태희 교수(왼쪽)가 수술 전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두산중공업)
▲ 중앙대학교병원 김성덕 원장(왼쪽에서 5번째)이 수술 전 베트남에서 온 어린이 환자들 및 보호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14일, 베트남의 안면기형 어린이 환자 무료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법인 두산비나와 중앙대의료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시술은 올해로 네 번째인 베트남 의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수술이 어려운 구순구개열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이 진행됐다.

올해는 두산비나가 위치한 꽝응아이성(Quang Ngai) 일대의 낙후된 지역에 사는 2~5세 어린이 환자 5명이 수술을 받았으며, 회복과정을 거쳐 오는 18일 출국할 예정이다.
 
일명 ‘언청이’로 불리는 구순구개열은 입술 및 입천장이 비정상적으로 갈라져있는 선천성 안면기형으로 정확한 발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로 후진국에서 많이 발생하는 장애다.

류항하 두산비나 법인장은 “베트남 중부지역 최대 외국인 투자기업으로서 지난 2009년부터 꽝응아이성 정부와 양해각서를 맺고 매년 정기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어린이 환자들에게 웃음을 찾아준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술에는 베트남 최대 방송사인 국영방송 VTV와 최대 일간지인 인민일보(공산당 기관지), 상공일보(산업무역부 기관지) 등 현지 언론 7개사가 동행 취재하는 등 베트남 현지에서도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한편, 두산비나는 의료봉사활동 외에도 현지 대학 장학금 지원, 태풍 및 고엽제 피해자 지원, 현지 낙도 해수담수화설비 지원 등을 활발하게 진행해 지난해 ‘사회책임경영(CSR) 우수업체’로 선정돼 베트남 투자기획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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