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홍재철 목사, 김요셉 목사, 이정익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한기총을 대체할 '제3의 연합기구'인 가칭 '한국교회연합회'(이하 한교연) 조직 설립을 위한 총회를 연기하며 한기총 측에 대표회장 재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2월 14일 열린 한기총 총회를 무효로 하고 이달 중으로 홍재철 목사, 비대위 측의 김요셉·이정익 목사 등 3인이 참여하는 대표회장 재선거를 치를 것 ▲한기총 측 일부 인사의 이단 연루설 해명 등을 한기총에 13일 요구했다.

이들은 한기총이 20일까지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시 29일 오후 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교단장과 총무가 서명한 21개 교단과 6개 단체를 중심으로 한국교회연합 설립 총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간 비대위 활동을 주도해온 예장 통합과 백석은 한교연 설립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측의 경우 박위근 총회장이 한교연 선거관리위원장직 사의를 표했으며, 백석측의 경우 얼마 전 임원회를 갖고 한기총과 비대위 사이에서 중립을 선언하고, 그간 대표위원장으로서 비대위 모임 사회를 맡았던 유중현 총회장도 한교연 설립총회 임시의장은 맡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비대위 #한기총 #한교연 #홍재철 #김요셉 #이정익 #한국기독교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