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사회부] 한국교회 동성애와 이슬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으로 청소년들이 접근하기 쉬운 웹툰과 웹드라마, 웹소설 등에서 소년 대 소년, 소녀 대 소녀의 사랑(?)을 담은 동성애 소재 작품들이 넘쳐나 우려를 사고 있다.

소위 미소년 혹은 미소녀 간 사랑을 다룬 작품들은 각각 BL과 GL(백합물)로 불리운다. BL은 Boys Love의 약자로, 소년들의 사랑 이야기를 의미한다. 성인 BL은 물론, 전체연령을 대상으로 한다는 '소프트BL'도 존재한다.

더불어 미소녀들의 사랑을 담았다는 작품은 GL, 즉 Girls Love로 불리운다. "소녀들의 사랑 이야기"란 의미다. GL은 때론 '백합물'로 불리우기도 한다. 일본 잡지 '장미물' 전 편집장 이토후미 마나부가 "남자는 장미, 여자는 백합"이라 표현한 후 고정된 단어다.

얼마전 네이버에서 "대세는 백합"이란 제목으로 소녀간 사랑을 다룬 웹드라마 역시 GL물이다. 이 웹드라마는 전체 연령 가능으로 공개됐다가, 나중에사 네이버 측이 비판 여론을 의식해 19금(禁)으로 묶어 늑장 대응과 직무 유기에 대한 강한 비난의 화살을 맞기도 했다.

현재 네이버 웹툰 중에는 '모두에게 XX'라는 웹툰이 이 장르로 인기를 모으고 있고, 웹툰 사이트에서는 무분별한 동성애물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러한 동성애물은 여러 언론 등의 일반 웹 배너 광고로 무차별적으로 등장, 선정적인 그림과 자막으로 보는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편 이런 동성애물을 자꾸 수면 위로 부각시키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 동성애 대책 한 관계자는 "이런 장르의 것들이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특히 포털 등으로 너무나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어른들이 이런 세계를 잘 모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 역시 하루 빨리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성애물 웹툰
©온라인 캡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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