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 선교회가 핍박 받고 있는 에리트레아(Eritrea)에 있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향한 관심을 일으키는 것과 기도, 격려 그리고 제자훈련 및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오픈도어는 한 에리트레아(Eritrea) 목회자로부터 이러한 후원에 감사를 표현한 편지 한 통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편지를 소개합니다.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예하였으니 잘하였도다"(빌립보서4:14)

아직도 감옥에 갇혀 있는 에리트레아 목회자들.
아직도 감옥에 갇혀 있는 에리트레아 목회자들. ©오픈도어선교회

핍박과 환란이 계속 되어지고 있습니다. 몇 명의 기독교인들이 감옥에서 나오면 다른 몇 명이 복음으로 인해 감옥에 가게 됩니다. 우리는 이것이야 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사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그의 뜻을 행하십니다. 그는 보좌에 앉아 하늘에서부터 모든 것을 주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깨달았습니다. 전에 우리는 산만하게 하나님을 섬겨왔으나, 이제 우리는 바울처럼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 시위대 안과 기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음식과 재정 후원에 있어 부족함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우리의 모든 필요를 돕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지금의 상황들이 변화되고 여러분들과 함게 우리의 고향 땅에서 자유롭게 모임을 갖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던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곳에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찌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 하리로다…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찌어다 내가 열방과 세계 가운데 높임을 받아리라 하시도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시46:1~3, 10~11)

아래의 간증들은 믿음 때문에 감옥에 갇힌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입니다. 감옥 안에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갇혀 있고, 몇 명은 최근에 감옥에서 풀려났는데 그 중 한 사람은 12년 동안 있던 사람입니다.

합톰(Habtom):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많은 고난을 통과해야 합니다."

정문에
정문에 "예배 금지" 딱지가 붙어 있는 에리트레아 교회 모습. ©오픈도어선교회

진정한 간증은 한 지체인 다른 사람들이 강한 신자가 되는 것에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서 에레트리안 군부대 감옥에서 9년이라는 극도로 어려운 시간 가운데 제게 행하신 일들을 나눕니다.

제가 감옥으로 붙잡히기 전 사도행전14:22절 말씀이 써 있는 큰 판을 보았습니다. 그 구절은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거하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입니다.

저는 또한 예레미아 애가에 있는 말씀도 봤고, 그 후 저는 제 삶에서 하나님께서 핍박에 대해서 준비하게 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옥 안에서의 상황은 거듭난 신자들에게 극한 어려움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오른팔이 우리와 함께 하셨고, 우리는 그것을 느끼며 격려를 받고 우리의 마음은 소망과 용기로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아무 것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할 때 저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았습니다. 저는 믿음 때문에 감옥에서 치료 받는 것도 거부당했습니다. 저는 제가 죽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저를 치료해 주셨습니다.

감옥은 제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저는 이기적이고 자만하고 계속적으로 작은 일들에 대해 불평했습니다. 그러나 감옥에서 저는 제 삶을 다시 평가했고, 그곳에서 저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제 자신을 드리고 하나님께서 성령의 열매로 저를 채워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기도 후에 제 안에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저를 고문하고 감옥에 있게 한 사람들을 용서했습니다. 핍박자를 용서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자비한 자가 되라고 부르시고 주님을 따라 복음을 전할 때 핍박이 닥쳐올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오늘 저는 하나님의 크신 일의 진짜 증인입니다. 저는 우리의 형제들과 자매들을 격려합니다. 만약 여러분의 삶에서 어려운 일들을 겪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 시간들 가운데 여러분이 기도와 감사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어떻게 보호하고 계신지를 보여주시는 사건으로 사용하심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종종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서 귀한 것을 하기 전에 어렵고 그래서 때로는 견디기 힘든 상황으로 여러분을 통과시키심을 기억하십시오.

 /자료제공=한국 오픈도어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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