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원평
길원평 교수(부산대) ©자료사진

[기독일보=신앙·성도] 우리 사회의 '핫이슈'로 떠오른 동성애, 점점 동성애가 확산되고 있는 이유가 뭘까.

길원평 교수(부산대 자연과학대학)는 최근 특강에서, 여러 이유를 통해 동성애 확산 문제를 분석했다. 크게 볼 때 4가지 이유를 들 수 있고, 이에 대한 길 교수의 해법을 함께 소개한다.

첫째, 동성애자의 결집된 힘이다.

미국에서 동성애를 합법화한 것은 저절로 된 것이 아니고, 동성애자들의 단합된 힘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길 교수는 "그러므로 동성애 확산을 막으려면 자신의 삶과 재능을 사용해 동성애자들보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둘째, 비디오와 인터넷 등 음란물의 확산이다.

상당수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음란물에 노출돼 성적인 죄악에 물들고 성적인 죄에 무감각하게 됐다. 음란물은 일반인들의 경건함을 파괴하며, 동성애 확산을 막을 힘을 잃게 한다.

길 교수는 "한 명의 경건한 사람은 음란한 사람 천 명을 이길 수 있다. 경건하게 살기만 하면 70~80% 이겼다. 바르게 살면서 다음 세대에 의인을 만들어야 한다. 의인이 있는 한 그 사회는 무너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셋째, 한국의 동성애 확산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다.

길 교수는 "2001년 동성애 차별금지 조항이 삽입된 국가인권위원회 법이 제정됐다"며 각종 인권위의 동성애 옹호 활동을 소개한 뒤 "한국의 동성애 확산을 막으려면 국가인권위원회 법에서 동성애 차별금지 조항이 삭제되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넷째, 한국 내 동성애자들은 더 이상 약자가 아니고 국가인권위원회라는 막강한 국가기관에 의해 보호받는 강자라는 점이다.

길 교수는 "대다수 언론들이 동성애를 옹호하며,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정부기관도 동성애자의 눈치를 보고 있다"며 "동성애를 합법화한 외국도 한국 정부에 압력을 넣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별금지법이 만들어지고 국민의 과반수가 동성애에 우호적이게 되면, 자신들과 의견이 다른 사람을 '호모포비아'라고 지적하고 직장에서 쫓아내는 탄압을 무자비하게 가할 것이다. 동성애자들은 20년 이상 치밀하게 준비해 법, 정부, 언론, 교육 등을 차근차근 점령했다. 우리도 지혜롭게 법, 정부, 언론, 교육 등을 회복시켜서 동성애를 옹호하지 않는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길 교수는 "한국교회가 배타적이며 공격적으로 동성애 문제를 대한다고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동성애자들을 사랑하지만 우리 사회에 동성애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동성애의 심각성을 모르고 오히려 기독교인들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한다. 서구는 동성애가 합법화된 후에 실상을 알았지만, 한국은 합법화 되기 전에 실상을 알았기에 모든 영역이 회복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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