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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굴착 공사 위성사진
▲북한전문 웨사이트 '38노스'가 공개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굴착 공사 상업용 위성사진. ©38노스 홈페이지 캡처

[기독일보=북한] 북한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으로 보이는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했을 가능성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 중국 지진센터 등은 6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북한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북한의 핵실험 시설이 있는 풍계리 인근으로, 특히 진원의 깊이는 0㎞ 이어서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2013년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했을 때에도 규모 5 안팎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은 “함경북도 길주군 북쪽 49km 지점에서 규모 4.2의 ‘인공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돼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는 이날 낮 12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에서 감지된 인공지진과 핵실험 여부를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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