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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턱시도 출국 강하늘, 영상캡처.

[기독일보 방송연예] '꽃청춘'에 출연한 강하늘에 촬영지인 아이슬란드에서 발생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제작발표회에서 강하늘은 먼저 턱시도 출국 사연을 전했다.

강하늘은 "가기 전에 정말 몰랐다. 청룡영화제 끝난 다음날에 회사 쪽에서는 네덜란드로 화보를 찍으러 간다고 했다.여권을 준비하라고 해서 준비하고 국제면허증도 필요하다고 해서 준비했다. 근데 청룡영화상 끝나고 나영석 PD님이 편지를 주셨다. 올 거면 당장 오라는 메시지였다. 비행기 표를 받은 게 밤 11시였다. 비행기 출발 시각은 1시간 30분 후였다. 지금 당장 가야 한다고 했다. 턱시도를 입고 차에 탔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가는데 차 안에서 원하는 것 하나만 가져가라더라. 그래서 패딩을 선택했다. 지갑도 무엇도 못 가져가냐고 했더니 봉투를 하나 주시더라. 그 안에 아이슬란드 책 네 권이 들어 있었다. 오다가 씻을거리 사야 한다고 해서 공항 편의점에서 세면세트은 샀다"고 전했다.

또 강하늘은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를 본 소감으로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났다. 형들과 함께 보는 것도 좋았지만 가족들은 정말 평생 볼 수 없을지도 모를 광경이라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이상했다"고 회상했다.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꽃청춘)는 해외 배낭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정우, 조정석, 정상훈, 강하늘이 출연한다. 오는 2016년 1월 1일 저녁 9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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