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의회 모습.
제헌의회 모습. ©CBS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대한민국의 주권과 국민, 영토에 관한 사항을 담고있는 대한민국 헌법은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의식, 제도 등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지만, 실제로 국민 개개인들에게는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을까?

CBS 라디오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제헌 헌법의 탄생에서부터 9차례의 개정, 그리고 개헌론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집중조명한 특집기획 3부작 "제헌 헌법의 꿈" 을 오는 28일부터 방송한다.

"제헌 헌법의 꿈"을 연출한 이광조 PD는 “단기간에 경제 발전과 정치 민주화를 이룬 우리 현실에서 보면, 헌법은 더 이상 우리 일상과 별 관계 없는 ‘고리타분한 문서’가 아니라, 제 2의 도약을 위해 우리가 익히고 잘 가꿔가야 할 모두의 ‘규범’이자 ‘미래상’이다.”는 전제 아래, “헌법에 녹아있는 공동체 규범과 이상을 일상생활과의 연관속에서 살펴보고자 이번 특집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28일 저녁 6시 30분부터 방송될 1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에서는 우리 헌법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선진적 조항인 헌법 제 119조 ‘경제 민주화’ 조항을 중심으로 우리 헌법의 균등 사상을 살펴본다. 이어지는 2부 ‘헌법,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서는 제 35조 환경권을 중심으로 기본권 중에 하나인 국민의 주거 권리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3부, ‘헌법, 오래된 약속, 위대한 약속’에서는 사회적 약자들을 지켜내는 ‘마지막 보루’로써의 헌법의 주된 목적을 조명할 예정이다.

"제헌 헌법의 꿈"을 공동으로 연출한 박재철 PD는 “경제민주화 조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낸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비롯, 사법개혁추진위원장을 지낸 한승헌 전 감사원장,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등 헌정사의 주요 인물들을 통해 헌법을 둘러싼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제헌 헌법의 꿈"은 CBS 라디오(FM 98.1MHz)를 통해 12월 28일 저녁 6시 30분부터에 3일간 방송되며, 팟캐스트 등을 통해서도 다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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