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문제를 놓고 연방대법원이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이영인 기자] 미국에서는 동성결혼 합법화가 이미 37개 주에서는 인정받고 13개 주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런데 그 나머지 주에서도 동성결혼을 합법화 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에 대한 미 연방대법원의 마지막 결정이 코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동성결혼 합법화 지지, 또는 반대를 위한 연방대법원 판결이 6월 12일에서 6월 말 사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를 위해 미 전역의 한인 이민교회가 연합하여 저지 기도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곳 캘리포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최찬영 선교사, 박희민 목사, 송정명 목사를 자문위원으로 하고, 한기홍 목사(미기총 대표, 은혜한인교회)를 대표로 하여 TVNEXT.ORG를 비롯 크고 작은 교계 단체 및 교회가 연합하여 '물맷돌 40일 특별기도운동'을 적극적으로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 기도운동은 6월 10일 현재 38일째 진행 중이다. 미 연방대법원 판결 예정일인 6월 12일을 기준으로 40일 연합 기도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거의 모든 교회들이 이 물맷돌 기도운동에 동참하며 중보기도의 끈을 꼭 붙잡고 있다.

이미 유럽은 동성결혼법이 벌써 통과된 나라가 많다. 세계적으로 동성애자 결혼을 법적으로 허용한 국가는 다음과 같다. 네덜란드(2000), 벨기에(2003), 캐나다, 스페인(2005), 남아프리카공화국(2006), 노르웨이, 스웨덴(2009), 포르투칼, 아이슬란드, 아르헨티나(2010), 프랑스, 브라질, 우루과이, 뉴질랜드(2013), 영국(2014), 미국(2015)

미국은 1996년 하와이 주에서 동성 커플을 합법적으로 인정하기 시작하여, 2004년에는 메사추세츠 주 대법원에서 동성결혼은 완전한 결혼으로 인정했다. 그리고 드디어 6월 12일에서 6월 말 사이에 미 전 지역에서의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미 연방대법원의 마지막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미 연방대법원 9명의 판사들은 미 전역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것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대한 역사적인 결정을 앞두고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결정권을 갖고 있는 그 9명의 판사들 중 동성결혼 지지자가 4명, 반대자가 4명, 그리고 중도자가 1명이라는 데 있다.

따라서 남은 시간동안 우리 한인 교회들은 계속 하나가 되어 우리 자녀들의 다음 세대를 위하여 미국에서의 동성결혼 합법화 저지를 위한 기도운동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만일 동성결혼이 미국 전역으로 합법화 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상상 그 이상으로 심각해 질 것이다. 가족 체계가 완전히 무너질 뿐만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엄청난 재앙이 더 빠른 속도로 퍼져갈 것이다. 근친상간, 동성결혼을 넘어, 이제는 걷잡을 수 없는 수간 문제까지 표면화되면서 인류를 파멸의 길로 몰아 갈 것임이 틀림없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동성결혼 합법화 저지를 위한 기도운동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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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합법화 #연방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