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울 중부경찰서는 교회 음향조절기, 노트북, 통기타 등만 훔친 김모(45)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2일 경기 성남 분당구 소재 A교회에서 예배에 사용되는 음향장비 16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절도, 상해 등 총 9건의 범행을 저질렀다. 이중 6건이 절도 범행이었으며 모두 교회가 대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교회에서 훔친 물품을 팔기 위해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올렸다. 이 과정에서 피해입은 교회측 관계자가 도난당한 물품을 구매하게 되면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아울러 김씨는 지난해 8월 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징역 8월을 복역한 뒤 지난 4월 출소했으나 두 달이 채 지나기 전에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및 추가 범행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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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경찰서 #교회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