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한국교회 발전을 위해 여성의 참여를 확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교단 내 여성 목회자 권한을 늘려 양성평등을 이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여성위원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3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정책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개회 예배와 총회여성위원회 정책설명, 강연1, 강연2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성남교회 정민량 목사는 '여성과 함께 하는 교회'라는 제목의 첫번째 강연에서 교단의 여성 목사안수가 20년을 맞았음에도 교회와 노회,총회에서 여성의 참여가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성장로의 사례를 들며 "각 지교회에서의 여성장로 선출 및 임직은 아직까지도 남성의 적극적인 배려 없이 길이 멀기만 하다"며 "여성 목회자들의 영향력이 있는지 감지하지 어려운 현실이다"고 말했다.

정민량 목사.

이를 위해 정민량 목사는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다면 한국교회의 지금과 같은 성장은 없을 것"이라며 "봉사와 섬김으로만 여성들이 함께하는 교회가 아니라 정치와 행정에 적극 참여하여 여성들의 리더십을 적극 발휘하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들의 리더십이 적극 발휘될 때 한국교회는 더욱 활성화되고 부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민량 목사는 여성 장로 선출을 위해 ▲담임목사의 확고부동한 의식 ▲적극적인 교육과 설득 및 기술 ▲성도들의 의식 변화 ▲여성들에 대한 정치 행정, 리더십 교육을 강조했다.

'여성안수 20주년 이후 여성사역의 필요성과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두번째 강연을 맡은 신옥수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도 "여성안수가 허락되어 제도적인 성취는 이루었지만 여전히 구조적 변화와 제도적 개혁, 의식의 변화와 관행의 개혁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교단, 신학교, 교회 관계자들의 양성평등을 위한 의식공유와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옥수 교수는 "하나님은 한국교회 남녀 목회자, 남녀 평신도들이 건강한 파트너십을 이루며 힘차에 사역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계신다"며 "비전과 열정과 헌신과 눈물과 기도와 사랑으로 노력할 때 이는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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