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강진 피해를 입은 네팔에 10억여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26일 대변인 성명에서 "우선 100만달러(10억7000여만원)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해외긴급구호대 파견 등 추가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4월25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과 재산, 문화유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네팔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번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네팔 국민들이 충격과 슬픔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외교부는 네팔 여행객에게는 "네팔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은 반드시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방문을 자제하고 네팔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 중인 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거나 필요시 귀국을 앞당겨 달라"고 조언했다.

【카트만두=AP/뉴시스】 지진으로 무너진 카트만두의 '랜드마크' 빔센(다라하라) 타워. 이 타워는 1832년 세워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2015.04.2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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