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독교회관에서 핵그련 제4회 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동윤 기자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연대'(핵그련, 집행위원장 안홍철 목사)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기독교 회관에서 제4회 총회를 열고, 올해 탈핵운동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는 1부 개회예배 후 2부 회무처리로 진행됐다. 회무처리는 안홍철 목사의 사회로 2014년 사업보고 및 재정보고 후 안건토의를 통해 정관개정 및 2015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가 이어졌다.

핵그련은 올해 사업으로 '원폭 70년, 고통과 기억, 그리고 평화 연대사업', 정책 심포지움 개최, 핵없는 세상을 위한 에큐메니칼 평화운동 지도자 워크숍, 핵없는 세상을위한 매뉴얼 개발, WCC 중앙위 탈핵세계선언 보급, 탈핵아시아평화 한일 북미방문단 참여, 300교회 회원 적극 확대, 자비량 순회강연(영상, 특강, 예배) 및 기도회, 자연에너지(태양광, 풍력) 등 상징적·실용적 에너지 창조활동, 에너지 절약 실천제안 등 녹색운동 제안(빗물이용, 재활용 가게) 등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 핵그련은 안건토의을 통해 '정의의 결과는 탈핵을 통한 평안과 안전입니다'라는 제하의 총회선언문을 발표했다. 핵그련은 총회선언문에서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허가를 취소할 것 ▲고리 1호기를 즉각 폐쇄할 것 ▲신고리 3호기 운영허가 반대 ▲신규 핵발전소의 영덕 부지 선정 철회 ▲탈핵을 넘어 재생가능에너지 확대정책 수립 등을 촉구했다.

더불어 핵그련은 총회선언문에서 "에너지 정의는 원전 인근과 송전탑 통과 주민 등 약자의 희생을 강요하지 앟는다. 약자의 소리가 받아들여지고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이룩하는 과정 속에서 탈핵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며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기독교 신앙 양심에 입각해 약자의 편에 서서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탈핵이라는 중간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집중행동' 안건을 통해 '40일 금식 기도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식 기도회는 오는 5월 9일부터 6월 17일까지며 원자력안전위원회, 국회, 한수원 서울 지부 등에서 시행된다.

핵그련은 "오는 6월 18일이 고리1호기 재수명연장신청 마감시한이다. 이때까지 고리1호기 재수명연장신청을 한수원이 하지 않을 경우, 고리1호기는 2017년에 폐쇄 조치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6월 18일 40일 전인 5월 9일부터 40일간 금식 기도회를 하면서 고리 1호기 폐쇄를 촉구하겠다"고 기도회 추진 이유를 밝혔다.

이후 총회는 김제남 국회의원(정의당)과 양이원영 사무처장(환경운동연합)의 탈핵강연과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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