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CCM 아티스트 송정미가 5월 30일 뉴욕 카네기 메인 홀 아이삭 스턴 오디토리움 무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한국의 CCM, 본 고장 미국에 선보여

미국의 CCM은 1980년 중반부터 일반 팝과 거의 대등한 음악 수준과 흐름을 이어왔다. 현재는 보편적으로 사랑받는 대중음악의 한 영역으로 분류되어 빌보드를 비롯한 각종 음악 차트의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CCM 뮤지션인 에미 그란트는 백만 장 이상이 팔린 그의 앨범 'Unguarded'로 플래티넘 앨범을 수상,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CCM이 단일 장르로서 정착했다고 볼 수 없지만 대중에 대한 접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인 슈퍼주니어가 2011 아시아투어 콘서트에서 '아주 먼 옛날(Song For You, 천태혁 사, 진경 곡)'을 부르고 음반에 수록했으며, 브라운아이즈의 나얼도 CCM 앨범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7년간 CCM을 지속적으로 대중에게 소통해온 뮤지션이 있다. 송정미는 1988년 데뷔 이후 27년 동안 CCM을 하나의 음악장르로 개척하며 소통해 왔다. 총 2,000회가 넘는 공연에서 수십만의 관객들과 만나고, 6장의 정규앨범과 싱글 및 라이브 앨범으로 2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송정미가 작사 작곡한 '축복송'은 한국 교회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곡 중에 하나일 뿐 아니라 세계 16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그녀만의 힐링 목소리를 증명했다. 송정미는 CCM 아티스트로서 기독교 음악 뿐 아니라 대중가요 영역 전체에서도 인정받는 보컬리스트이다.

뉴욕 카네기 홀, CCM 가수로는 첫 번째 무대

카네기홀은 1981년에 개관해 현재 120여년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음악인의 선망의 무대로 알려져 있다. 개관 이래 클래식 연주자들을 제외하고는 음악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는 소수 팝스타들만을 무대에 세워왔다. 그만큼 엄격한 심사 기준으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2,804석 규모의 카네기 홀 아이삭 스턴 오디토리움에서 단독 공연을 한 가수는 조용필(1981년), 패티김(1989년), 인순이(1999년, 2010년 2회), 이선희(2011년), 김범수(2012년) 이렇게 단 다섯 명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송정미가 대중가수로는 6번째, 한국 CCM 가수로는 첫 번째로 뉴욕 카네기홀 메인 홀 아이삭 스턴 오디토리움에 선다. 이번 무대를 통해 대한민국 CCM의 실력과 수준이 세계무대에서 증명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1일 티켓오픈

송정미 카네기홀 콘서트 티켓오픈이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기획사인 팻머스는 현재 티켓 오픈 전에 사전 예매가 이미 전체 좌석의 30%를 넘어서고 있다고 알렸다. 티켓예매는 온라인(Carnegiehall.org)과 전화(미국 917-828-2521/한국 02-541-4492)를 통해 가능하다. 카네기홀 아이삭 스턴 오디토리움은 1층부터 5층까지 다양한 좌석이 구성돼있어 관객의 취향에 맞게 좌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티켓 예매시 카네기홀 웹사이트에서 Seat View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songconcert.com)을 통해 참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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