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21.한화)이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21일부터 나흘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는 총상금 325만달러로 LPGA 투어중 상금이 최고다.

 

대회조직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유소연은 올시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자 청야니,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같은 조로 묶였다.

유소연은 인터뷰에서 "유럽에서 열리는 대회는 처음"이라며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많은 분들로부터 격려와 축하를 받았는데 경기를 즐기면서 풀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11번째에서야 '태극낭자군단'의 우승가뭄을 해소한 유소연 덕분에 이번대회에 `LPGA 통산 100승`이라는 역사적인 타이틀이 걸렸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ㆍ한국ㆍ일본 투어에서 활약하는 모든 한국 선수들이 출사표를 냈다.

 

물오른 유소연 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23.미래에셋)와 전년 LPGA 상금왕인 최나연(24.SK텔레콤)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US여자오픈' 준우승으로 각오가 남다른  서희경(25ㆍ하이트), 박세리(34), 안선주(24),  안신애(21ㆍ비씨카드), 윤슬아(25ㆍ토마토저축은행), 이보미(23.하이마트) 등 34명의 한국ㆍ한국계 선수가 우승에 도전한다.

 

'태극낭자군단'이 상대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1위 청 야니(대만)를 비롯해 캐리 웹, 캐서린 헐(이상 호주),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미야자토 아이, 후도 유리(이상 일본) 등이다.

(사진 설명: 에비앙-르뱅에서 열리는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공항에 도착한 유소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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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태극낭자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