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의 한 횡단보도에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15.03.03.   ©자료사진=뉴시스

[기독일보] 13일 새벽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봄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낮은 기온 탓에 일부 지역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중이다.

다행이 낮부턴 요며칠 기승을 부렸던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기온이 올라 '봄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 중·남부 내륙, 충청도 내륙에 산발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강수량은 서울 서초구 0.5㎜, 수원 1.1㎜, 대관령 2.0㎜, 원주 2.5㎜, 이천 2.6㎜ 등이다.

적설량은 원주 1.5㎝, 대관령·인제 3.0㎝, 평창 2.0㎝, 정선 1.5㎝, 양평·여주 0.5㎝ 등으로 관측되고 있다.

경기남동 내륙과 강원 영서남부, 충청북도, 전라북도, 동해안을 제외한 경상북도는 오전까지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80%)이 오겠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는 늦은 오후까지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고, 경남 남해안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밤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올 전망이다.

이날 하루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라남도가 5~10㎜다. 경기남동 내륙과 강원 영서남부, 충청이남지방(충청남도·전라남도·경북동해안 제외)는 5㎜ 미만으로 적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동 내륙과 강원 영서남부, 경북북부 내륙, 충북북부가 1㎝ 미만이다.

오전 5시 현재 아침 기온은 안동(-1.1도)을 제외한 전국이 영상권을 웃돌고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영상 2도, 춘천 영하 1도, 강릉 0도, 청주 영상 2도, 대전 영상 3도, 전주 영상 2도, 광주 영상 4도, 대구 영상 3도, 부산 영상 5도, 제주 영상 7도 등 영하 4도~영상 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8~1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로는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10도, 강릉 10도, 청주 12도, 대구 12도, 창원 12도, 부산 12도, 울산 12도, 포항 13도, 광주 13도, 여수 10도, 목포 10도, 제주 16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 것으로 기상청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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