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3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공무원과 야당에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동참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기성세대가 미래세대 후손에게 엄청난 빚과 고통을 안겨주게 된다"며 "지금의 고통분담이 미래세대를 위한 황금저축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지 않겠다"며 "정부와 함께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개선 방안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군현 사무총장도 "공무원들은 공직을 처음 시작했 때 가졌던 국가와 미래세대를 위한 희생과 봉사정신, 애국심을 발휘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에 대해 "여당은 선거에서 어려움을 겪을지라도 우리 후손들에게 엄청난 빚더미를 넘겨줄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여당 뒤에 숨어서 비겁하게 개악이라고 어정쩡하게 눈치보지 말고 공무원 사회 설득에 동참해달라"고 요구했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28일 당 공무원연금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가 정부안을 토대로 마련한 공무원연금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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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