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성적표가 30일 오전 10시 전국 수험생에게 일제히 배부됐다.

하지만 이번 수능은 지난 수능보다 쉬웠지만 정부가 약속했던 영역별 만점자 비율 1%를 맞추지는 못하면서 수험생들의 혼란은 물론 이로인한 중상위권 학생들의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 브리핑에서 발표한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 0.28%, 수리 '가' 0.31%, 수리 '나' 0.97%, 외국어 2.67%로 영역별 난이도를 맞추지 못했다.

언어와 수리 가형 만점자는 1%에 훨씬 못 미쳤고 외국어 만점자는 전체의 2.67%로 만 7천여명이다. 전과목 만점자는 이과 9명, 문과 73명 등 8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시 전문가들은 "정부가 처음부터 하지 말아야 할 '약속'을 해 혼란을 키웠다는 입장이다.

한편 수능 등급컷이 29일 발표돼 학교 학원가, 학부모 본격적인 입시 전쟁에 들어간 가운데, 동점자가 많이 몰린 중상위권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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