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가 주관하는 '2014 서울 저작권 포럼'이 오는 8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

'디지털시대, 저작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저작권법 개혁 방향을 조망하고, 이와 더불어 한국, 아·태 지역의 주요 저작권 이슈에 대한 동향과 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인터넷 환경에서의 저작물 공유 및 보호 등 디지털시대 저작권 개혁의 흐름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디지털화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인터넷을 통해 저작물을 쉽게 유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문화콘텐츠 발전을 위한 온라인상 저작권 보호 및 공유 문제가 점차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제적 추세에 맞추어 이번 서울 저작권 포럼에는 영국, 미국,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저작권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저작권 법·제도가 디지털 기술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자리에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저작권법제도국장 미셸 우즈(Michele Woods), 영국의 마틴 크레치머(Martin Kretschmer) 교수와 케빈 아머(Kevin R. Amer) 미국 저작권청 정책·국제부 고문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 유럽과 미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저작권법 제도 개선 내용들을 발표하고 한·중·일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에서 제기되고 있는 저작권 관련 최근 이슈와 입법 동향을 다루는 '저작권 개혁의 핵심 이슈'를 주제로 한 모임이 열린다. 이와 함께 현 저작권 제도의 구조적 문제와 대응방안에 대한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 저작권 포럼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온라인 사전등록(http://www.koreacopyright.or.kr/)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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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