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교수, 교목으로 재직중

[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날마다 새롭게 하시는 성령님을 믿습니다. 안이하게 예수를 믿는 자리에서 일어나 더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섬기겠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시는 개혁의 역사를 미리 알게 하옵소서. 그 뜻을 선포할 책임이 저에게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제 마음을 새롭게 하옵소서. 생각을 바꾸고, 깊숙이 간직하였던 이념을 버리게 하소서. 열린 마음, 편견 없는 생각으로 성령께서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이제는 정신을 차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부어 주신 새로운 마음, 새로운 영을 받아 날마다 기도하게 하옵소서. 말씀에 주목하여 이 역사를 바르게 살피고 성숙한 신앙의 자리로 나가게 하옵소서. 깨어 기도하여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항상 새로운 미래를 추구해 가는데 열심을 다하게 하옵소서.

매일 새롭게 하시는 성령을 만나게 하옵소서. 그의 인도하심을 따라 변화되어서 이 땅에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시키는 일에 힘쓰게 하옵소서. 날마다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인도를 따르게 하옵소서. 이 시대에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바로 듣게 귀를 열어 주옵소서. 역사를 바로 파악하지 못하여 외면당하지 않도록 지켜 주옵소서. 저에게 새로운 마음, 새로운 영을 부어 주옵소서. 돌같이 굳은 마음을 없애고 살갗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옵소서. 제 안에 주님의 영을 보내어 주옵소서. 새롭게 되는 길은 오직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새로운 영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주님의 권능은 한 없이 크오니 돌 같은 내 마음 곧 녹여 주소서."

늘 고독하고 힘겹습니다. 깜깜한 밤중에 작은 촛불을 하나 켜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그들 속에 있는 무지와 그들의 마음의 완고함 때문에 지각이 어두워지고,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습니다(엡4:18)." 우리의 영이 새로워져 하나님의 말씀을 예민하게 듣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따라 참된 의로움과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혀 주옵소서. 고장 난 하나님의 형상을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성령님이 오셔서 나를 새롭게 하시고 죄로 인하여 더러워진 마음을 깨끗이 씻어 주옵소서. 저의 생각을 모두 바꾸어 주시옵소서. 새로운 피조물, 새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6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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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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