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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울리 슈틸리케(60·독일)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했다.

11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이 이날 출국에 앞서 오전에 모처에서 신태용(44), 박건하(43), 김봉수(44) 코치와 미팅을 갖고 코칭스태프 인선과 관련해 교감을 나눴다.

협회 관계자는 "감독님께서 국내 코치진 구성에 대해선 우선 협회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하고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앞서 슈틸리케 감독이 데리고 오겠다고 했던 아르헨티나 출신의 카를로스 아르무아 수석코치 외에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 골키퍼 코치가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하게 된다.

박건하 코치와 김봉수 골키퍼 코치는 브라질월드컵에서 홍명보(45) 전 감독을 지원했다.

협회 관계자는 "코치진 구성은 최종적으로 기술위원회에서 결정한 사안이다"면서도 "당분간 4인 코치 체제로 가게 될 것이다. 조만간에 기술위원회를 열어 코칭스태프 연임과 관련한 구체적인 기간과 계약조건을 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박건하 코치와 김봉수 골키퍼 코치는 내년 호주아시안컵이 끝나는 2월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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