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이사회가 10일 저녁 코리아나식당에서 제25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이사장으로 이대연 장로(은혜교회)를 선출하고 신임 이사 10명을 새롭게 인준 하는 등 새 회기 조직을 완료했다. 이사회에서 뉴욕교협으로 파송하는 감사는 장석면 장로가 선임됐다.

이날 회의석상에서 이뤄진 이사장 후보 공천에서는 이대연 장로와 지난회기 부이사장이었던 이주익 장로, 감사였던 최재복 장로가 이사들의 추천을 받았으나 이주익 장로와 최재복 장로가 후보를 고사함에 따라 이사장 선임에 대한 찬반 투표를 통해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주익 장로는 뉴욕교협 부회장인 김종훈 목사가 담임하는 예일장로교회 장로로 시무하고 있다. 이에 이주익 장로는 “뒤에서 부회장님을 묵묵히 돕고 싶다”고 이사장 후보를 사양해다. 이사장 선임 찬반 투표에서 이대연 장로는 총 16표 중 찬성 13표, 반대 2표, 기권 1표를 얻었다.

이날 이사장에 선출된 이대연 장로는 “부족한 저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평신도로서 교협을 잘 섬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대연 장로는 “능력있는 이사들이 많기에 그 분들을 믿고 함께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사장을 이임한 황규복 장로는 “한 해동안 믿고 맡겨 주신 이사분들께 감사하다”며 “교협을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임 이사 10명도 새롭게 인준됐다. 신임 이사 중에는 뉴욕교협 회장 양승호 목사가 시무하는 뉴욕순복음연합교회 장로 9명이 참여했다.

또 교협 이사회는 2010년 10월15일부터 2011년 11월9일까지 총 수입 17,845불, 초 지출 15,490불로 잔액이 2,355불 남았음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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