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찬양 사역자 토미 워커(오른쪽)가 방한해 전국을 순회하면서 찬양 사역자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박성민 기자

세계적인 워십 사역자 토미 워커가 방한해 전국을 돌며 '워십리더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그 첫번째 시간은 26일 낮 서울신대(총장 유석성)에서 가졌다.

토미 워커는 컨퍼런스를 통해 찬양 사역자의 기본을 이야기 했다. 그는 먼저 찬양 사역자가 예배 인도를 할 때, 내가 무엇을 하겠다고 나서기 보다는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렇게 쓰여질 때 사람의 힘으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때문에 그는 사역자의 '겸손'을 강조하고, "무대 위에 설 때마다 내가 하나님 영광 가로 채는 것 아닌가 굉장히 고민 한다"면서 "정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어야" 한다고 했다.

다음으로 강조한 것은 '자신감'이었다. '담대함'의 다른 말인데, 토미 워커는 "인간미가 넘친다는 것 보다는 담대함이 예배 인도자에게는 더 필요하다"고 했다. 더불어 '경각심'도 필요하다 했다. 그는 "인도 시 한쪽 눈은 하늘을 향해 있고 한쪽 눈은 세상을 향해 있는 것과 같아야" 한다고 표현했다. 찬양을 인도할 때 은혜로운 와중에도 맺고 끊음을 잘 판단할 수 있는 훈련 역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들 외에도 토미 워커는 '영적으로' 그리고 '음악적으로' 준비가 필요함을 당연히 강조했다. 더불어 '창의적'이어야 하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더없이 중요하다고 했다. 물론 하나님께서 이렇게 찬양하고 예배를 인도하는 '우리'들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인지시키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토미 워커는 "나는 훌륭한 인도자는 아닐지라도, 신실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그의 동역자 제이콥 박 목사가 함께 찬양 사역을 할 때의 자신의 체험과 간증을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 토미 워커는 사역하는 LA 크리스천어셈블리(Christian Assembly, CA) 교회의 워십밴드 멤버 6명과 함께 내한했으며, 제이콥 박 목사는 한국인 2세로 워십리더이기도 하다.

이들은 첫날 행사를 시작으로 2차 27일 부산 수영로교회, 3차 28일 서울 영동중앙교회, 4차 30일 제주 성안교회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더불어 한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그의 곡 '나의 슬픔을' '나는 주만 높이리' '내 이름 아시죠' 등의 찬양을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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