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저희에게 크신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하나님을 알아 내 안에 하나님의 지식이 있고, 하나님을 믿어 내 믿음도 서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지식 없이 나의 지식도 없습니다. 매일 하나님 안에서 나를 발견하는 기쁨을 주옵소서. 하나님을 만나야 내 존재가 의미 있습니다. 내 존재에 대한 의미를 알아야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의 능력을 보고, 예수님을 알고, 그 믿음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을 들을 때, 성령님께서 귀를 열어주시옵소서. 믿음의 눈으로 환하게 바라보면서 주 앞에 고백하게 하옵소서.

'나는 행복하다.' 말하지 못합니다. 복을 복으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복을 가졌지만 행복인 줄 모르고 삽니다. "주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율법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함 같으니, 하는 일마다 잘 될 것이다(시1:2-3)."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경배하는 복. 하나님의 부르심에 '예!' 응답하는 복을 받게 하옵소서. "강물 같이 흐르는 기쁨 성령 강림함이라. 정결한 맘 영원하도록 주의 거처되겠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여덟 가지 복을 선언하셨습니다. 팔복 속에 천국이 있고, 하나님의 위로가 있습니다. 땅을 기업으로 받고, 의에 배부름이 있고, 긍휼히 여김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함을 받고, 천국을 소유하는 복입니다. 그 여덟 가지 행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그 행복에 합당하게 살도록 인도하옵소서. 편협한 마음, 보복, 피해의식, 미운 감정, 내 생각 내 판단을 버리게 하옵소서. 경건의 모양만 있고 경건의 능력이 없는 자가 되지 않도록 흔들어 주옵소서. 믿음과 지식이 하나가 되어 온전하게 하옵소서. 주님을 찾아 나서렵니다. 주님의 정의가 환히 빛나옵니다. 동터 오는 새벽처럼 주님은 찾아 오시고, 단비가 촉촉이 뿌리듯 오실 것입니다. 놀라우신 주의 은혜로 찾아오신 주님의 얼굴을 뵙게 하옵소서. 주님 주시는 참 된 평화가 마음 가득히 넘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82장)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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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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