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거룩한 은총으로 죄인들을 용서하시고 행복하게 하옵소서. 저희를 믿음으로 의롭게 하시고 하나님을 섬길 힘을 주옵소서. 인간이 돌보고 가꾸어야 할 세상이 파괴되었고 생태계는 무너졌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악의 문제가 얼마나 지독합니까? 그 악이 우주적으로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온 우주와 세계를 사랑하시니 감격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기뻐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 대해 우월감을 갖지 않게 하옵소서. 그들에 대한 책임이 바로 우리에게 있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인간이 영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다리시고 계심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요3:16)" 하나님은 배반하고 멀리 떠난 자들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 까지도 똑같이 사랑하고 계십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다 형용 못하네.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 하나님이 주시는 햇빛과 공기, 그리고 우리의 생명을 유지시켜 주시는 사랑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이 찬송이 제 입을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의 역사 속에 보내주셔서 속죄의 양으로 삼으시고 구원의 문을 여셨습니다. 인간 역사의 구원, 인류를 구원할 계획, 구원할 길을 하나님이 먼저 주셨다고,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셔다는 고백을 쉬지 않게 하옵소서.

그 크신 사랑 뒤에 큰 희생이 있었음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희생의 다른 표현이 사랑이고, 사랑의 뒤집으면 희생입니다. 그 사랑의 관계 속에선 시간이 흐르는 것도 모릅니다, 그래서 영생이 사랑이고, 사랑이 영생입니다. 이 세상에서 사랑하게 하시고 영생을 맛보게 하옵소서. 지금 이 자리, 여기에서 부터 삶의 영생이 시작되게 하옵소서. 이 영생의 소식, 이 기쁜 소식을 전파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영생의 확신을 갖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의 마음을 터득해 가면서 섬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마음을 깨끗하게 하시고 흐려진 마음을 맑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04장)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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