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퀸즈한인교회(담임 이규섭 목사)에서 개최된 제1회 뉴욕 비즈니스미션 컨퍼런스에서 비즈니스선교에 대한 이론을 처음으로 주장한 마츠 튜네핵(BAM 지도위원, WEA 선교위원회)은 비즈니스선교가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총체적인 사역임을 강조했다.

마츠 튜네핵은 특히 10/40창에 있는 이들에게 단순한 복음전파만이 아니라 직장이 필요하다는 점과 기독교의 핍박이 있는 곳들에 기업을 세워 마찰이 없는 선교를 해나갈 수 있음을 강조했다. 마츠 튜네핵은 성공적인 기업운영의 사례를 전하는 한편, 펀드를 통한 지원 등을 소개했다. 다음은 마츠 튜네핵 강연 전문.

하나님이 여러 교회 안에 다양한 은사를 주셨고 한 개인에게도 여러 가지를 일을 맡기셨다. 그리고 어떤 분에게는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달란트를 주셨다. 비즈니스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변화란 지속적인 변화를 이야기한다. 이것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즈니스 미션은 즉석 복사가 아니다. 비즈니스를 통해서 세대가 지나면서 변화가 이뤄지는 것이다. 한국사회가 변화하는데도 몇 세대가 걸렸다. 총체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또 문화적으로 바꿀 것을 믿는다. 비즈니스선교란 이런 총체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인간과 함께 개인만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회 자체를 변화시킨다. 비즈니스를 통해 생명을 바꾸기를 원하신다. BAM을 한다는 것은 비즈니스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하는 것이다.

만약 예수님께서 기업을 하시면 종업원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 그리고 우리 회사가 다루는 제품이 환경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는지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것은 총체적인 것이고 단순히 복음전도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만이 온전하다고는 볼 수 없는 것이다. 예수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사람들도 여러 가지를 동시에 채울 필요가 있다. 예수님을 찾아왔던 사람들이 법률적 필요 사회적 필요들을 충족하는 부분이 있는데 예수님은 그 필요들을 거절하지 않으셨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비즈니스를 통한 사람들의 총체적인 변화다.

BAM은 특별히 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왜냐하면 한 사회가 변화하는 시작점이 작은 기업들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business as mission'은 아랍과 아시아에 복음이 적게 들어간 곳들을 주로 대상으로 했다. 특별히 10/40창을 조명하고 있는데 이 지역에 있어서 중요한 변수들이 있다. 먼저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등 예수님의 이름이 잘 전해지지 않은 곳들이다. 그리고 극빈자의 80%가 이 곳에 몰려 있다. 또 실업률이 최하 30%인 곳들이다. 인구성장률도 굉장히 높다. 15세 이하의 인구가 많다. 장차 이 아이들이 커갈 때 노동시장에 나가서 직장을 구한다. 실업률이 높고 가난이 심하고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인데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 그리고 이런 젊은 무슬림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 이것을 고민한다. 한 연구에 의하면 앞으로 20억 개 정도의 직장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것은 우리에게 도전이자 기회이기도 하다.

그리고 바로 이 지역이 인신매매와 매춘의 온상이 되고 있다. 인신매매 가장 근본적 이유는 실업이다. CNN이 여러 차례 인신매매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이런 프로그램의 결론에는 일자리가 창출되지 않는다면 이런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인신매매와 매춘에서 벗어나게 해서 그 후 뭘해야 하는지 우리가 그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그들이 다시 그 일을 해야 한다. 그 질문의 가장 좋은 답은 인간의 존귀함을 존중해주는 직장이다. 우리가 이런 인신매매에 있어서 근본적인 완치를 위해서는 그리고 이런 매춘업과 희생자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길도 직장이다.

물론 ‘business as mission'이 모든 것을 해결할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우리가 해야할 중요한 일임은 확실하다. 비즈니스 미션은 굉장히 큰 말이다. 10/40창도 굉장히 크다. 그럼 무엇을 하자는 것인가. 실제로 회사를 창업해서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하는 분이 있다. 여러분이 목회의 길이 쉽지 않지만 하는 것처럼 그런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랍권 비즈니스를 하자고 해도 하기 어렵다. 열정이 필요하고 전문적 지식과 인내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갖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할 수 있다. 우리가 실제로 10/40창에서 비즈니스로 참여하고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일이다. 아랍과 아시아에 공급할 수 있는 3가지 자원이 있다. 재정, 지적 자산, 인력이다. 재정 공급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멘토들도 공급을 한다. 멘토는 그 회사 방문해서 컨설팅하고 기도한다.

우리가 돕고 있는 한 회사의 예를 들겠다. 멘토는 현재 싱가폴에 있고 이 회사는 제조업체인데 멘토가 그 곳을 방문했을 때 한 여자분이 이곳에서 예수님 만났다고 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 했을 때 그 여자분이 이 직장에서 인간대접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 남자와 동등하게 대접을 처음 받았다고 한다. 이 나라에서 이와 같이 여자를 대하는 것은 굉장히 혁명적인 일이다. 이 회사는 과연 무엇이 있나 봤더니 그 회사를 운영하는 분이 예수님을 따르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나도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고 싶다고 해서 기독교인이 됐다.

무엇이 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될까가 매우 중요한 질문인데 종업원을 어떻게 다루는가를 통해 우리가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성경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금 현재 이 펀드에는 13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회사가 무슬림, 힌두, 불교가 많은 기독교가 탄압을 받는 곳에 있다. 우리가 처음 물어봤던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의 해답이 될 수 있다. 물론 직접 가도 좋지만 투자를 통해 이런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인권을 어떻게 대하는 것인가를 볼 때 기독교의 가치를 알 수 있다. 기독교를 핍박하는 곳들은 대게 실업률이 매우 높고 부패지수가 높다. 비즈니스할 때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정상적인 사람이 비즈니스 할 곳이 아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이니까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기 때문이다. 지난 10년동안 우리 펀드는 이런 것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하나님께서 세계의 여러 나라를 부르셔서 기업을 하게 하셨는데 이 기업들을 돕고자 할 때 역사하셨고 실제로 이 여러 기업 중 한 곳만이 문을 닫았다. 이 회사들은 지속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고 그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제품들을 만들고 있고 직장을 제공하고 있다. 또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고, 영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곳들이다. 비즈니스 플랜도 짜야하고 영적인 플랜도 짜면서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이뤄가는 것이다.
김대원 기자 [ jooi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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