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기자에게 생방송 중 욕설을 해 논란을 일으켰던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이번에는 조선일보 김강한 기자를 언급했다.

이상호 기자는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나뿐인 자식을 찾고 있는 아버지가 잠수사의 다이빙벨 탑승을 돕고 있다. 조선 김강한 기자여. 다이빙벨은 구세주가 아니다. 자식을 위해 모든 수단을 다하고 싶은 아비의 마음일 뿐이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민간잠수부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다이빙벨을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준비 중인 현장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조선일보 김강한 기자는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된 다이빙벨과 관련해 '"빨리 인양해야 다 살린다 계시 받았다", "잠수함 당장 투입하라" 황당 주장도'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작성한 바 있다.

김 기자는 "세월호 구조 작업의 방해꾼은 '다이빙벨'을 구세주처럼 홍보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와 이상호 전 MBC 기자, 거짓 민간 잠수부 홍가혜씨 뿐만이 아니다. 지난 16일 사고 직후 진도 실내체육관에 모인 실종자 가족들에게 접근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구조 방법을 소개한 이름 모를 자칭 전문가들도 다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25일 사고해역에 처음 도착했으나 투입되지 못했던 다이빙벨은 29일 오후 5시께 첫 실전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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