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배 목사   ©자료사진

(재)한국찬송가공회(공동이사장 서정배 강무영) 측이 28일 충남 천안 사무실에서 제3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안건들을 처리했다.

먼저 정기이사회에서는 새찬송가위원회 측과 개편찬송가위원회 측이 각각 서정배 목사와 강의용 장로 1인씩을 공동이사장으로 추천해 이를 그대로 추인했으며, 사업보고를 통해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4년 3월까지 1년 동안 총 77만 6,900부의 찬송가가 보급됐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또 제32회기 사업계획(안)을 통해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 찬송가의 지속적인 제작 및 보급 ▶저작권 관리와 수익성 확보, 분쟁 방지 ▶해외 찬송가 지원 및 성가곡제 등 선교사업 ▶음원관리 및 홍보 ▶소송 및 정상화를 위한 특별적립금 확충과 재정 건전성 등을 다뤘다.

한편 행사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한국교회연합 한국교회찬송가대책위원회(위원장 안영로)가 오는 5월 2일 '한국교회 찬송가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 "충분한 시간과 균등한 기회를 갖고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정치적 허위 비난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는 즉각 법적인 대처를 하겠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제32차 정기이사회에는 김요셉 목사(한국교회연합 초대회장)가 감사로, 김춘규 장로(한국교회연합 사무총장)가 이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박노원 목사(직무이사)는 이들이 한국교회연합의 토론회에 대해 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것이어서 자세한 경위는 모르고, 다만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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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찬송가공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