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승객 447명과 승무원 24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하고 있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 등 승객 447명과 승무원 24명을 태우고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다. 2014.04.16.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로 비통한 우리의 마음을 주님 받아주옵소서!"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총회장 나세웅 목사)는 17일 진도 '세월호' 침몰과 관련, '여객선침몰 사건 조속한 구조를 위한 기도요청'이라는 안내문과 함께 기도문을 발표했다.

예성 교단은 "수요일(16일) 일어난 여객선침몰 사건은 온 나라를 슬픔에 빠지게 했다"면서 "더욱이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고난주간이라 이를 바라보는 한국교회 모든 교인들의 마음도 더욱 무겁다"고 참담함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예성 교단 역시 교단 소속 지교회 자녀들이 사고 현장에 있다고 밝혔다. 예성 교단은 "특히 우리 교단의 지교회 자녀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전국교회에 기도요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예성 교단 소속 예수사람들교회 남학생 1명, 온누리교회 장로 손녀딸, 풍성한교회 집사 딸, 답십리교회 명예장로 손녀딸 등이다.

안내문과 함께 예성 교단이 발표한 기도문 전문.

생명의 주님.
이 시간 우리 성결교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로 비통한 우리의 마음을 주님 받아주옵소서.
우리의 다음세대인 아이들이 춥고 추운 바다, 어두운 곳에 있습니다.
생명의 주님께서 친히 어두움을 밝히사 한 생명까지도
구원해 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에 일어난 이 일을 통해 주님의 아파하심을 더욱 느끼게 됩니다.
주님, 자녀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마음과
이를 지켜보는 우리의 마음이
더욱 아픈 것은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님,
이 땅을 다스리시는 주님
모든 생명이 주님께 있사오니
주님 역사하시어 기다리는 모든 이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특히 우리 예성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예수사람들교회, 온누리교회, 풍성한교회, 답십리교회에
속한 4명의 어린 영혼들을 구원하옵소서.
구조대원들의 눈을 더욱 밝히사
구조된 어린 생명들이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의 기적을 증거 하는 삶 살도록 인도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마음이 간절합니다.
또한 부모들과 가족들의 마음이 간절합니다.
풍랑을 잠잠케 하시는 주님, 풍랑을 잠잠케 하여 주시고,
바다를 만드신 주님 바다의 수온을 따뜻하게 해주옵시고
인간을 만드신 주님
이 일을 통해 우리가 창조주 되신 주님을
더욱 바라볼 수 있도록 영안을 열어주옵소서.

이 모든 것들이 주님 손에 있사오니
아픈 자들을 위로하시고, 싸매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간절한 마음을 받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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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세월호 #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