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야산이나 들녘에서 달래와 냉이 등 봄나물을 캐는 나들이객이 늘고 있다.

봄나물은 입맛을 살려줄 뿐만 아니라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 무기질 등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봄철 피로감 및 춘곤증을 이기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일부 봄나물은 잘못 섭취하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독초를 나물로 오인해 섭취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봄나물을 조사한 결과, 도로변에 자생하는 일부 야생 봄나물에서 농산물의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봄나물 총491건 중 29건(5.9%)에서 농산물의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기준을 초과했으며, 기준이 초과된 봄나물은 모두 도로변 등 우려지역에서 자생하는 쑥, 냉이 등이었다.

다만, 야산, 들녘 등의 야생 봄나물 183건은 모두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생채로 먹는 달래, 돌나물, 참나물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하면 잔류농약, 식중독균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는 관계없는 봄나물 사진   ©에렉스에프앤비

두릅, 다래순, 원추리, 고사리 등은 식물 고유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원추리는 성장할수록 콜히친이란 독성분이 강해지므로 반드시 어린 순만을 섭취해야 하며,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후 조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봄나물을 보관할 때는 뿌리에 묻어 있는 흙은 제거하고 비닐이나 뚜껑 있는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봄나물 고유의 향기와 영양성분을 오래 동안 보존할 수 있다.

식약처는 산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는 경우 야생식물류를 함부로 채취하지 말고, 식용 가능한 산나물도 반드시 올바른 섭취방법을 확인·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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