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동진이 제1대 회장인 고 김인문의 뒤를 이어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방송연기자협회의 제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방송연기자협회는 장애인들이 방송인으로써 직업군 개발과 교육을 담당하며, 장애인 인권향상과 방송문화 예술의 참여도를 증진 시키고자 설립된 단체다.

협회측은 “본 협회를 배우 임동진이 맡게 되면서 장애인들을 위해 더욱 의미 있고 실질적인 일들이 진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오는 10월 문화관광부에서 지원하는 뮤지컬 ‘뻔뻔한 삼총사’가 의정부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임동진 회장은 “이 공연은 제1대 회장인 김인문을 추모하는 공연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뮤지컬의 주인공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배우 강민휘(다운증후군-영화 ‘사랑해말순씨’ 외)과 길별은(뇌병변- SBS드라마 ‘유쾌한 삼총사’ 외)이며 배우 임동진(‘대조영’ 외), 배우 안병경(영화 ‘달빛길어올리기’), 배우 윤미영(2010년‘100페스티벌연극제’ 여자연기상), 배우 이현철(‘청년 장준하’) 등 드라마, 영화, 연극계의 연기파 배우들이 모두 뭉쳤다.

이 공연은 장애인과 조손가정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인배우가 정식으로 뮤지컬 무대에 선을 보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공연은 10월 14일(금) 오후 4시, 7시 10월 15일(토) 오후 3시, 6시 의정부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리며 전 공연 무료이다.

공연문의) 02-324-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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