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날) 기간 동안 중국인들의 여행 건수가 역대 사상 최다인 36억 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현지시간) 중국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이어지는 춘절 특별운송 기간 동안의 유동인구 전망치가 36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억 명 늘어난 수치다.

롄웨이량(連維良)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부주임은 이날 "이번 춘제 기간 동안 유동인구가 전년 대비 2억 명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눈 등 나쁜 날씨로 인해 대이동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유동인구 집계에는 중국 내 도시 간 비행기, 기차, 버스 등을 이용한 여행 등이 모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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