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3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여의도 LG트윈타워에 이은 새로운 사옥인 'LG 광화문빌딩'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지상 14층, 지하 5층의 연면적 5만1000여㎡(약 1만5500평) 규모다.   ©LG그룹

LG전자가 내년부터 스마트하게 일하는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출근시간을 앞당긴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출근시간이 기존 오전 9시에서 8시 30분으로 30분 앞당겨진다. 이에 따라 퇴근 시간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 30분으로 당겨졌다.

특히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를 집중 근무 시간대로 정하고, 이 시간 동안엔 부서 회의나 개인적인 전화, 자리 비우는 행동 등을 자제하고 각자 업무에 집중토록 할 계획이다.

이 시간을 집중근무시간제로 운영하는 이유는 오전 10시부터 점심시간까지가 업무 집중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현재 GS건설, 한솔제지 등 일부 기업에서도 집중근무 시간제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가 업무시간과 형태를 변경하는 것은 구본준 부회장의 업무 효율성 강조 방침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 부회장은 평소에도 불필요한 보고를 줄일 것을 당부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불필요한 업무에 매달리기 보다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시장 선도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치열하게 일하고 쉴 때는 제대로 쉬자'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트윈타워 가정의 날(오후 5시30분 정시 퇴근)'을 현재 월 1회에서 주 1회로(매주 수요일) 확대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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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근무시간제 #LG출퇴근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