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아파트는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되면서 분양시장 침체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인기 원인을 분석해보면 3가지가 나오는데, 하나는 고유가 시대에 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다른 하나는 미분양 물량이 적은 '중소형',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법정관리나 부도의 걱정이 없는 '메이저 급 브랜드'다.

 

이 3요소가 합쳐진 아파트는 두터운 수요층을 형성해 큰 인기를 끈다. 실제 지난달 말 분양했던 ‘역삼 SK뷰(전용 84~127㎡)’는 전체 240가구 중 63가구 모집에 90명이 청약해 1순위 에서 마감됐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정보업체인 내지마련정보사 김지훈 팀장은 "하반기 서울 분양 아파트를 고를 땐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역세권의 중소형 아파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인기를 끌만한 분양 정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에서 ‘신공덕 아이파크’ 아파트를 7월 중순 분양에 나선다. 신공덕6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18층 4개동 총 195가구이며, 8개 주택형 59~114㎡ 7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체 분양 물량의 87%가 85㎡이하 중소형 아파트이다. 서울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약 500m거리의 역세권아파트이다. 또 이곳은 향후 인천국제공항철도와 경의선 복선전철이 추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쿼트러플 역세권으로 거듭난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후반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시세보다 저렴하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뉴타운의 첫 분양물량인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를 8월 중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22층 31개동, 전용 59~121㎡, 총 2397가구로 이 가운데 전용 59㎡ 149가구, 84㎡ 46가구, 121㎡ 291가구 등 48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에서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 등도 멀지 않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동대문구청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있고, 전농초, 동대문중 등 교육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오는 2013년 3월 입주 예정이다.

 

동대문구 용두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용두4구역 자리에 ‘롯데캐슬’아파트를 9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17층 5개동 총 232가구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112㎡ 108가구를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롯데백화점, 경동시장 등이 가깝고 용두초, 대광중, 대광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금호건설은 성북구 돈암동 돈암5구역을 재개발해, 총 490가구 가운데 58~117㎡ 81가구를 9월께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걸어서 5분 거리이다. 현대백화점, 길음시장, 이마트 등이 있고, 개운초, 고명중 등이 가깝다.

 

동부건설은 은평구 응암동 응암3구역에서 총 350가구 중 84~114㎡ 112가구를 9월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6호선 역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백련산이 가까워 일부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주변에 이마트, 은평구청 등이 있고, 은평초, 녹번초, 영락중 등이 가깝다.

 

10월에는 대림산업이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뉴타운 자리에 총 1712가구 중 39~119㎡ 491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과 5호선 충정로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이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북성초, 추계초, 중앙여중, 중앙여고, 한성고 등의 교육시설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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