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선출된 임원과 감사들. 왼쪽부터 이재덕 목사, 이주익 장로, 김승희 목사, 김종훈 목사, 김영철 목사, 허윤준 목사.   ©김대원 기자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39회 정기총회가 17일 오전10시 뉴욕초대교회(담임 김승희 목사)에서 개최, 신임회장에 김승희 목사가 추대됐으며 목사부회장에는 이재덕 목사, 장로부회장에는 이주익 장로가 당선됐다. 감사는 허윤준 목사와 김영철 목사가 선출됐다.

김승희 목사는 인사를 통해 "지난 2010년부터 4차례나 교협과 교계주요기관을 선거과정을 거쳐왔다"며 "때문에 현재 교협의 개선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함께 협력해 고쳐나갈 것이다. 기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사부회장선거는 3차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이재덕 목사가 당선됐다. 이재덕 목사는 투표가 치러지기 전 각 후보에게 주어지는 5분간의 연설을 통해 "몸으로, 마음으로 뛰고 섬기는 부회장이 될 것"이라고 호소해 큰 박수를 받았다.

1차 투표는 총 193명이 투표에 참여해 박태규 목사 34표, 이종명 목사 76표, 이재덕 목사 82표, 무효 1표로 2/3를 넘지 못해 2차 투표로 이어졌다. 2차 투표는 박태규 목사의 후보 사퇴로 2파전으로 진행됐으며 이종명 목사 82표, 이재덕 목사 100표로 모두 2/3를 얻지 못해 종다수로 결정되는 3차투표까지 진행됐다. 3차 투표결과 이종명 목사 78표, 이재덕 목사 104표로 이재덕 목사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장로 부회장은 관례대로 이사회에서 추천해 단독 입후보한 이주익 장로가 만장일치 박수로 당선됐으며 감사 또한 허윤준 목사와 김영철 목사가 총대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당선됐다.

제39회 정기총회가 끝나고 참석한 주요목회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김대원 기자

이날 통과된 재정감사보고에 따르면 교협 제39회기는 총수입 357,218불 총지출 342,706불, 잔액 14,512로 결산됐다. 39회기 감사는 평가보고서에서 "집행부의 헌신과 수고로 내실있는 교협행사와 재정운영이 확인됐다"고 평가하는 한편, "교협 청소년센터 건물 매각으로 인해 렌트 수입이 줄어든만큼 교협 회원교회의 전체적인 후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안건으로 독립교회가 교협 회원 가입시 해당 교회는 교인 15명의 추천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조항이 통과됐다. 뉴욕교회들의 선교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추진된 뉴욕교협 산하 선교센터 신설에 관한 건은 1년간 연구 뒤 다루기로 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39회기 마지막 임실행위원회에서 신입회원으로 받기로 했던 5개 교회의 가입이 최종 승인됐다. 5개 신입회원 교회는 횃불선교교회(하정민 목사), 사랑의교회(강진식 목사), 뉴욕즐거운교회(김정숙 목사), 올네이션침례교회(김레오나드 목사), 뉴욕양무리장로교회(이준성 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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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