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운행 중 발생한 사고가 최근 3년간 지속해서 늘어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전은혜 부위원장(국민의힘·광진4)이 시내버스 사고 현황을 살펴본 결과, 한 해 사고 발생 건수는 2023년 2343건에서 2024년 2811건, 2025년 3279건으로 해마다 불어났다고 20일 밝혔다. 2025년 발생한 사고는 2023년과 비교해 936건 많다.

인명 피해 규모도 커졌다. 사망 사고는 2023년 6건, 2024년 12건, 2025년 14건으로 3년 동안 총 32건에 달했다. 중상 사고 역시 2024년 430건에서 2025년 568건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물 사고는 2023년 1275건, 2024년 1536건, 2025년 1784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시내버스 사고 3년간 급증… 사망자 32명 달해
[사진=뉴시스]

전은혜 부위원장은 “시내버스는 많은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사고 증가는 단순한 통계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사고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실질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부위원장은 이어 “운전자 안전 교육과 운행 관리, 사고 다발 노선 및 구간 점검, 사고 원인별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서울시와 버스회사가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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