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재 이화여자대학교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폐자원으로 수소를 만들 때 나타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폐기물의 기존 처리 방식과 생산 공정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5일 이화여대가 밝혔다.
연구팀은 가스화와 열분해, 매립가스 및 바이오가스 활용을 포함한 8가지 생산 경로의 전 과정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했다. 이어 만들어진 수소를 수송과 발전, 철강 산업에 쓰는 단계까지 살펴봤다. 이번 연구에서 곽규나 석사가 제1저자, 최 교수가 교신저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성과는 국제학술지 '에너지 전환과 관리' 온라인판에 실렸다.
[사진=뉴시스]
분석 결과 전력을 만드는 데 쓰이던 고형 폐기물 연료와 혼합 폐플라스틱을 수소 제조로 전환했을 때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열 생산에 투입하던 폐자원을 바꿨을 때보다 더 컸다.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더한 일부 생산 방식은 수입 천연가스로 만든 수소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했다. 아울러 청정수소 인증기준을 넘어서는 수소라도 쓰임새와 공정에 따라 기존 화석연료 기술보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평가 체계가 청정수소와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세우는 기초 자료로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국내 폐자원을 활용한 수소 생산이 온실가스 배출량 측면에서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어떤 폐자원을 어떤 식으로 활용해야 하는지 확인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