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임 신임 실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후임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임 실장이 제22대 국회의원과 국세청장을 지낸 경제 관료 출신 정치인으로, 행정 경험과 정무 감각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임 신임 실장이 이재명 정부 초대 국세청장으로 조세 정의 확립에 기여했다며, 불평등을 줄이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려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정책 현장에서 실천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를 모두 경험한 만큼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하고 당정청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내는 데 적임자라고 밝혔다. 민생 회복과 사회 개혁에 관한 대통령의 주문을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광현 “국민의 고단한 하루 바꾸는 데 힘 다할 것”
브리핑에 배석한 임 신임 실장은 1995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사명을 품어 왔다며, 비서실장을 맡게 된 책임이 어느 때보다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계속 이어가면서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내는 것이 제게 주어진 소명이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책임자로서 청와대 업무 전반을 맡고 민생 성과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하루하루가 절박한 만큼 청와대의 하루도 절박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고단한 하루를 바꾸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499일 재임 돌아보며 감사 전해
강 실장은 후임자의 인사말에 앞서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으로 일한 소회를 밝혔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정부가 국정을 이어오는 과정에서 청와대 직원과 공무원, 언론인, 국민이 힘이 돼줬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한 정부를 보여주고 싶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았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며 “오로지 그 일념으로 분투한 499일”이라고 재임 기간을 돌아봤다.
강 실장은 응원과 비판 모두에 감사를 표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도 되짚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어 조급하지는 않았나 돌아보겠다”며 더 잘할 수 있었던 순간과 더 깊이 살펴야 했던 일들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재임 중 만난 사람들과 경험한 상황을 통해 정부의 성공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새롭게 출발하는 청와대는 성공한 정부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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