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주문하지 않은 채 화장실만 이용하는 무단 방문객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몇 달 전부터 화장실을 무단 사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는다”며 “처음에는 좋은 마음에 화장실 사용을 허락했지만, 내부를 더럽히고 휴지도 막 쓰는 일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A씨는 매장 바로 앞에 대형 공중화장실이 있음에도 방문객들이 가게 내부로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A씨가 음료를 구매한 손님에게만 화장실을 개방하겠다고 안내 방침을 바꾸자 실랑이가 이어졌다. A씨는 “젊은 여성이 프랜차이즈 햄버거 매장에서는 그냥 화장실을 사용하게 해준다면서 짜증을 내고 욕까지 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손님처럼 주위를 살피며 들어와 화장실로 직행하는 사례까지 나타났다.

음료 주문 없이 화장실만 이용…카페 업주 고충 호소
[사진=뉴시스]

A씨는 “손님인 척 연기까지 하면서 화장실을 무단으로 사용하니 괜히 우리가 못된 사람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화장실에 도어락을 설치하고 비밀번호는 주문 후 문의하라고 안내하라”, “음료라도 하나 시키고 사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냈다. 다른 누리꾼들도 “화장실 청소와 관리도 결국 매장에서 하는 일인데 무단 사용은 충분히 제재할 수 있는 일”, “영업방해로 신고할 수는 없느냐”며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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