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은 지난 8일 세종시 세종꿈의교회에서 ‘미래교회 목회과정 피날레’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115차 총회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 미래교회 목회과정의 6개월 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주제강연에서는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이자 신생명나무교회 담임인 장헌일 목사가 강사로 나서 최근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른 교회의 역할과 통합돌봄 목회 방향을 제시했다.
장 원장은 평일 동안 활용도가 낮은 교회 공간을 지역사회 돌봄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세 가지 통합돌봄센터 모델을 소개했다.
도시형 통합돌봄센터는 의료와 돌봄을 연계하는 네트워크형 모델로, 교회 내외의 관계 단절 문제를 완화하고 고독사 예방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지역 내 고립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관계 중심의 돌봄을 제공하고 이용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도농복합형 통합돌봄센터는 거점형 네트워크, 이른바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방식으로 도심의 인적·물적 자원을 외곽 지역과 연결하는 상생 모델로 소개됐다.
농촌형 통합돌봄센터는 사회적협동조합과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형태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기반 돌봄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토크쇼에는 기침 총회장 최인수 목사, 총회 군경부장인 새서울교회 이길연 목사, 염천제일침례교회 김갑선 목사가 패널로 참여해 통합돌봄센터 모델의 실제 적용 방안과 교회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사회로 수료식이 진행됐다. 기침은 지난 6개월 동안 교육과 자문을 담당한 장헌일 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과정을 이수한 목회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축사에 나선 최인수 총회장은 “‘돌봄’은 국가 정책 변화와 함께 목회 현장에서 반드시 다뤄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심어진 돌봄 사역의 씨앗이 앞으로 한국교회에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침은 이번 과정을 통해 교회의 유휴 공간을 지역사회 통합돌봄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교회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목회 모델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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