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화 대표
아름다운피켓 서윤화 대표가 13일 국회 6문 앞에서 생명 존중 메시지를 담은 배너를 들고 시위에 나서고 있다.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
생명존중 캠페인 단체 ‘아름다운피켓’ 서윤화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6문 앞에서 열린 생명보호 촉구 시위와 기자회견에 참석해 교회의 역할과 태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대표는 이날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생명운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활동 방향을 소개하며 “교회가 예기치 않은 임신으로 고민하는 여성과 태아를 함께 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한 예배 중 낙태 문제를 접한 뒤 생명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교회 청년들과 함께 거리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태아 생명존중과 입양 인식 개선, 미혼모 지원 인식 개선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초기에는 충격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했으나 이후 방향을 바꾸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여성과 아기를 소중히 여겨주세요’, ‘태아도 어린이입니다’와 같은 메시지를 사용하면서 여성과 태아를 함께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태아 발배지 운동도 소개했다. 서 대표는 “태아의 발달 모습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다”며 관련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서는 교회의 공동체적 돌봄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양육 부담과 두려움 때문에 출산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교회와 지역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문화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 안에 상담과 긴급 지원, 전문기관 연결 체계가 마련된다면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임신 소식을 함께 축하하고 기도하는 문화가 교회 안에 자리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운피켓은 어린이날마다 ‘태아도 어린이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에서는 태아 생명존중과 입양 인식 개선 관련 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장기적으로 ‘생명존중 박물관(프로라이프 뮤지엄)’ 설립 구상도 소개했다. 그는 “생명의 신비와 태아의 발달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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