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마음
도서 「예수님의 마음 」

깊은 절망과 고통 속에서 홀로 남겨졌다고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독교 신간 도서가 출간됐다. 데인 오틀런드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온유하고 겸손하니'를 바탕으로 간결하고 새롭게 구성된 신간 도서 '예수님의 마음'은 죄인과 고난당하는 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부드럽고 자비로운 성품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이 책은 원작이 지닌 깊은 영적 통찰을 온전히 유지하면서도 청소년을 포함한 더욱 폭넓은 독자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쓰였다. 읽기 편안한 일상적인 표현과 친절하고 유익한 설명들을 곳곳에 배치하여 기독교 신앙에 갓 입문한 초신자나 다음 세대 청소년들도 무리 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을 고려하여 각 장의 분량을 짧게 구성한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복잡한 일과를 마친 후 잠자리에 들기 전이나 식탁에 앉아 차를 마실 때, 혹은 꿀맛 같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부담 없이 한 장씩 읽으며 영적인 쉼을 누리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를 명확하게 말해주는 성경 본문들을 찬찬히 살펴보며 자기 백성을 향한 그리스도의 애정과 긍휼로 독자들의 지친 마음을 단단하게 붙들어 준다.

삶의 고통과 소외감 속에서 만나는 그리스도의 위로

책 속에서 묘사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끊임없는 긍휼의 연속이다. 예수님은 세상에 머무시는 동안 단 한 순간도 그 따뜻한 마음을 가만히 두지 않으셨다. 발길이 닿는 모든 마을에서 사람들의 슬픔을 온몸으로 목격하셨고, 고통과 갈망에 찬 눈빛과 마주칠 때마다 영혼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긍휼의 힘을 넓게 펼치셨다.

영국의 유명한 청교도 설교자 토머스 굿윈이 그리스도께서는 사랑이시라고 남긴 고백처럼, 이 책은 동정심이 육신을 입고 세상에 돌아다닌다면 바로 예수님의 모습일 것이라고 단언한다. 우리는 흔히 삶의 무게가 무거워지고 고난이 닥칠 때 세상에 철저히 홀로 남겨졌다는 짙은 소외감에 빠지곤 한다. 깊은 어둠 속으로 가라앉을수록 아무도 내 아픔을 알아주지 않는다는 고독감이 우리의 영혼을 무너뜨린다.

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우리의 잘못된 착각을 단호하면서도 다정하게 바로잡아 준다. 우리 안에 계시는 예수님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며 그 무거운 고통을 친히 짊어지신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예수님은 우리가 현재 우리만 느낀다고 생각하는 깊은 슬픔과 아픔을 이미 과거에 직접 체휼하셨기에, 오늘날 우리가 겪는 환난 역시 능히 감당하고 품어주실 수 있는 유일한 안식처로 다가온다.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긍휼 십자가 구원의 참된 의미

인간의 죄악은 종종 걷잡을 수 없이 극한으로 치닫는다. 하지만 책은 그리스도의 구원하시는 손길 역시 그 극한의 자리까지 뻗어 나간다는 벅찬 진리를 선포한다. 십자가에서 완성된 예수님의 구원은 언제나 우리의 흉악한 죄를 완벽하게 압도하고 능가한다. 그분이 지금도 살아서 우리를 위해 쉬지 않고 간구하시기 때문이다.

구약 성경에 기록된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으니라는 애끓는 긍휼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우리와 같은 평범한 모습으로 나타난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지 저자는 묻는다. 월요일 아침 학교나 일터로 향하는 우리처럼 옷을 차려입은 예수님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곧 일상 속에 살아 숨 쉬는 신앙의 역동성을 의미한다.

그 생명의 말씀은 이미 이천 년 전 척박한 이스라엘 땅을 두루 다니며 상처 입은 자들을 치유하고 진리를 가르쳤던 한 갈릴리 목수의 형상으로 우리에게 나타나셨다. 소외된 자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흉악한 죄인을 용서하며 파괴된 인간의 존엄성을 온전히 회복시키셨던 예수님의 행적은 시대를 초월해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이 책은 팍팍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식어버린 영적 온기를 되찾아 줄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혁된실천사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