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전경
명지대 전경. ©뉴시스

명지대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기술 연구개발(CT R&D) 사업인 ‘게임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효율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되며 공공 인공지능 기반 심의 혁신에 본격 나섰다. 총사업비 57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연구는 게임 등급분류와 사후관리 시스템을 AI 기술로 고도화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명지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 평가와 사후관리 업무를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 인력 중심 관리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공공 영역의 신뢰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연구 분야는 자율 게임플레이가 가능한 AI 에이전트, 멀티모달 기반 등급 분류 기술,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다. 단순 자동 분석 수준을 넘어 실제 운영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고신뢰 AI 모델 구현이 목표다.

특히 이번 게임 등급분류 AI 기술 개발은 급증하는 게임 콘텐츠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대규모 콘텐츠 자동 모니터링과 등급 분류가 가능해질 경우 이용자 보호 강화는 물론 산업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학연 컨소시엄 구축… 산업형 AI 연구 본격 추진

이번 연구는 명지대를 핵심 연구기관으로 주관기관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 고려대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학계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형 융합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책임자인 김주영 명지대 융합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자율 게임플레이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 분석 기술을 결합해 게임 등급분류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 가능한 고신뢰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과제 총괄관리(PM)를 맡은 신혜련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이 게임 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통해 공공 영역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높이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게임 등급분류 혁신은 물론 향후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제도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 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한 산업형 AI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산업적 의미를 함께 갖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동 모니터링 확대… 이용자 보호 강화 기대

연구를 통해 개발되는 기술은 향후 수백만 개 게임 콘텐츠를 대상으로 자동 분석과 모니터링에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게임 내 유해 요소 탐지와 등급 적정성 점검, 사후관리 효율화를 연계하면서 이용자 보호 체계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게임 등급분류 AI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심의 부담을 줄이고 관리의 일관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국내 게임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콘텐츠 관리 체계의 고도화는 국제 시장에서 신뢰 기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공공 AI와 게임산업 융합… 미래 확장성 주목

명지대는 이번 과제를 학내 융합 연구 역량을 집약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임연수 총장은 이번 연구가 인공지능·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게임 콘텐츠 전문 교수진과 AI 기술 전문 교수진, 청소년지도학과 교수진이 함께 참여하는 융합형 프로젝트라며 발전된 연구 모델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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