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박사(한국화학연구원)는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72회 창조론온라인포럼'에서 ‘DNA: 진화의 걸림돌, 설계(창조)의 흔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유전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종을 뛰어넘는 진화의 불가능성을 역설했다.
◇ DNA는 고도의 정보 코드… “저절로 만들어질 수 없어”
박 박사는 인간 염색체 1번의 2억 5천만 베이스 페어(bp)에 달하는 방대한 서열을 언급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이 서열은 의미 없는 배열이 아니라 단백질을 만들어 세포를 구동하는 핵심 설계도”라며 “조금만 잘못되어도 세포가 사멸하는 초정교성을 갖추고 있어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DNA를 성경 등의 글자에 비유하며 “한글이 자음과 모음의 코드 배열로 정교한 의미를 전달하듯, DNA 역시 ATGC 네 가지 염기의 코드 배열”이라며 “성경책이 저절로 만들어질 수 없듯이, 그보다 정보량이 수백 배 많은 DNA가 우연히 생성되었다고 보는 것은 비논리적”이라고 지적했다.
◇ ‘인트론’의 재발견… “종간 유사성 없는 정교한 서열”
박 박사는 진화가 불가능한 구체적 근거로 '인트론(Intron)' 서열을 제시했다. 인트론은 DNA에서 RNA로 전사된 후 단백질이 되기 전 제거되는 부위로, 과거에는 무의미한 부분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박 박사는 최근 연구를 인용해 “인트론은 엑손(Exon·단백질 코딩 부위)보다 훨씬 길며, 단 하나의 염기만 바뀌어도 단백질 전체 구조를 망가뜨릴 만큼 정교한 서열”이라며 “문제는 이토록 정교해야만 하는 인트론이 종간에 유사성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이는 단계적 진화가 아니라 각 종이 처음부터 고유하게 설계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 약물 내성 암세포, “진화 아닌 확률 내의 사건”
항암제 내성 암세포의 출현이 진화의 증거라는 시각에 대해서도 반론을 펼쳤다. 박 박사는 이를 주사위 확률에 비유해 설명했다.
그는 “내성 암세포가 생기는 것은 주사위 6이 5번 연속 나오는 것처럼 '희박하지만 가능한' 확률 범위 내의 사건”이라며 “반면 새로운 종이 탄생하는 것은 주사위 6이 1억 번 연속 나오는 것처럼 계산상 불가능한 영역이다. 즉, 세포 단위의 미세한 적응 현상을 종의 기원과 같은 거대 진화와 동일시하는 것은 유전학적 비약”이라고 했다.
끝으로 박 박사는 “DNA는 글보다 더 정교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인트론 서열의 특성은 누군가에 의해 쓰여진 설계의 결론을 더욱 확실하게 한다”며 생명체 속에 새겨진 설계의 흔적을 강조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창조론오픈포럼 #제72회창조론온라인포럼 #박지훈박사 #한국화학연구원 #D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