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도서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사랑을 말하지만 정작 사랑을 잃어버린 시대, 성경 아가서를 통해 참된 사랑의 본질과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조명하는 신간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가 출간됐다.

이 책은 점점 가벼워지는 관계와 형식에 머무른 신앙의 현실 속에서, 사랑의 본질을 다시 묻는다. 저자는 인간의 삶이 결국 ‘사랑하는 것’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랑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하나님께로부터 다시 사랑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책은 아가서에 등장하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갈망에서 시작해 위기를 지나 연합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사랑의 여정은 단순한 남녀 간의 사랑을 넘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저자는 이 과정을 통해 사랑이 어떻게 성숙해지고, 결국 죽음조차 이기는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이 책은 신앙의 ‘친밀함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많은 신앙인들이 익숙한 종교적 습관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점점 메말라 가는 현실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아가서의 사랑 언어를 따라갈 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순한 의무가 아닌 살아 있는 교제로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하나님과의 사랑이 개인적인 감정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도 짚는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은 삶 속에서 드러나야 하며, 가족과 공동체, 이웃에게 흘러가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이를 통해 신앙이 개인의 내면에 갇히지 않고 삶 전체로 확장되는 방향을 제시한다.

본문에서는 사랑이 왜 어려워졌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도 다룬다. 인간이 사랑을 회피하거나 두려워하는 이유는 결국 죄로 인해 관계가 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사랑해야 할 관계가 오히려 상처와 고통의 통로가 되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이러한 단절을 회복시키는 힘으로 작용한다.

저자는 또한 사랑의 본질을 ‘쌍방적 관계’로 설명한다. 사랑은 일방적인 희생이나 감정이 아니라 서로의 존재를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관계 속에서 완성된다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무엇을 드리는 존재가 아니라, 존재 자체로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책 곳곳에는 사랑의 실천적 의미도 담겨 있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때로는 ‘허비처럼 보이는 헌신’을 감수하는 선택이며, 자신을 내어주는 결단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향유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의 이야기처럼, 진정한 사랑은 계산이 아닌 전적인 드림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는 아가서를 통해 사랑의 본질을 재조명하며,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동시에 사랑이 메말라버린 시대 속에서, 다시 사랑을 배우고 살아가도록 독자를 초대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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