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유재수, 이하 본부)는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 라파의 집’의 혈액투석 치료 등 의료서비스 제공을 2026년 2월 28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의료 서비스 대신 환자지원 중심의 운영 체계로 전환해 기존대로 숙소 이용 및 식사, 여행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는 변함없이 제공하고, 서귀포시 내 혈액투석 병원으로의 이동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오는 3월 1일부터 라파의 집은 1일 1회 왕복 셔틀버스를 운영해 이용 환자가 치료를 희망하는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파의 집은 2007년 8월 28일 개원해 지난 19년간 전국 혈액투석 환자들의 심신 회복과 재충전의 공간으로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혈액투석 의료 환경 변화, 전문 의료 인력 확보 및 지속적이고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 제공 한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본부는 보다 나은 치료 및 휴식 환경을 제공하고자 의료 서비스를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환자지원 체계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만성신부전 환자와 더불어 다양한 장기부전 환자 통합 지원 프로그램 마련
본부는 이번 조정과 더불어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해 이식대기부터 수술, 이식 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라파의 집 내에서의 의료 서비스는 중단되지만, 신장병을 앓고 있는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동정맥루 및 혈관확장술 수술비 지원을 신설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수술비 및 치료비 지원 외에도 아동·청소년 장기이식인의 자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6년부터 본부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본인부담경감 대상자인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신규 사업은 다음과 같다.
▲만성신부전 환자 동정맥루 수술 및 혈관확장술 비용, 1인 최대 30만 원 지원 ▲장기부전 청소년 및 아동 대상 치료비, 1인 최대 300만 원 지원 ▲장기이식 수술 예정자 입원 사전 검사비, 1인 최대 200만 원 지원 ▲장기이식 수술비, 1인 최대 1000만 원(각막 300만 원, 신장 500만 원 이내) 실비 지원 ▲청소년 및 아동 장기이식인 대상 치료비 및 자립 비용, 1인 최대 200만 원 지원
본부 유재수 이사장은 “혈액투석 의료서비스는 종료하지만, 장기부전 환자의 치료와 생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 사업은 더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장기부전 환자들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는 본부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운영변경에 따른 이용 문의는 제주 라파의 집(064-762-1432)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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