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학과장 이희숙)가 2025학년도 2학기 정기공연으로 뮤지컬 ‘록키호러쇼(The Rocky Horror Show)’를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대학원관 1층 소극장 ‘희(希)’에서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록키호러쇼’는 리처드 오브라이언이 1973년 발표한 작품으로, 초연 당시 6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출발했으나 독특한 줄거리와 파격적인 음악 스타일로 관객의 주목을 받아온 괴짜 뮤지컬이다. 비일상적 설정과 과감한 연출로 매니아층을 형성한 이 작품은 일탈과 유희적 매력을 통해 꾸준한 호평을 받아왔다.
작품의 줄거리는 자넷과 브래드가 친구의 결혼식 후 스캇 박사를 찾아 나선 여행에서 시작된다. 폭우 속 차량 고장으로 어쩔 수 없이 도움을 청하게 된 프랑큰 퍼터의 성에서 리프라프, 마젠타, 콜롬비아, 프랑큰 퍼터 등을 만나며 기이한 사건들이 전개된다. 외계인 캐릭터와 실험체 ‘록키 호러’, 그리고 스캇 박사의 등장까지 더해지며 스토리는 과장된 유머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전개된다.
공연예술학과는 이번 정기공연이 단순한 무대 작품을 넘어 학생들이 협력, 소통,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우·스태프·제작진이 하나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과정 자체가 무대 밖에서도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이희숙, 오훈식, 이지은, 이수헌 교수의 지도로 준비됐으며, 연출은 도윤수, PD는 김영서가 맡았다. 조연출 이주은, 음악감독 김문기, 조음악감독 송원표, 안무감독 이일문, 조안무감독 오다인·최현, 무대감독 임성범, 조무대감독 곽다인이 크리에이티브팀으로 참여했다.
출연진은 ▲프랑큰 퍼터 역에 이석원·정상혁 ▲브래드 메이저스 역에 김대한·연규찬·박정현 ▲자넷 와이즈 역에 오청미·김지희·박은수 ▲마젠타 역에 윤주연·정해슬·최지원 ▲리플라프 역에 신은규·최이룸 ▲콜롬비아 역에 박현영·서예원 ▲에디/스캇 박사 역에 김현욱·임지훈이 맡는다. 또 ▲로키 호러 역에는 한준혁 ▲팬텀 역에는 신태빈·이동진·정서윤·박정현·서선정·조하린·한지수·오경훈 ▲나레이터는 권동현·김태준이 참여한다.
오훈식 공연예술학과 교수는 “이번 정기공연은 학생들이 배우로서 갖추어야 할 연기 확장성을 고려하여 중점적으로 지도를 했다”며 “학생들이 여러 장르의 뮤지컬 작품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유니크한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데 이번 작품이 성장을 위한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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