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신학대학교 소경숙 목사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소경숙 목사(왼쪽)와 지요한 UBU 부총장(오른쪽) ©MPCA대한총회

유나이티드신학대학교(United Bible University, 총장 권다니엘 박사, 이하 UBU)가 MPCA대한총회 소경숙 목사(경부노회장)에게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수여식 및 감사예배는 지난 17일 오후 부산광역시 사상구에 있는 은빛대학 강당에서 진행됐다.

UBU는 최근 교단을 통합한 미주연합예수교장로회총회(MPCA)와 한국 예장 대한총회의 인준 신학교다. 개혁주의 신앙 노선을 따르고 있는 이 학교는 학사(B.Th.)와 석사(M.Div., Th.M.), 박사(D.Min., D.Miss., Th.D., Ph.D.) 학위 과정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소경숙 목사는 “유나이티드신학대학교 명예신학박사 학위 감사예배를 드리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린다”며 “존경하는 총회장님과 총무 목사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MPCA와 예장 대한총회는 최근 교단을 통합해 MPCA대한총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요한 목사가 총회장을, 정영지 목사가 총무를 각각 맡고 있다. 지 총회장은 UBU 부총장이기도 하다.

유나이티드신학대학교 소경숙 목사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
유나이티드신학대학교 소경숙 목사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식 및 감사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MPCA대한총회

소 목사는 “학위를 받기까지 모든 과정의 교육과 훈련, 가르침과 기도 및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학위 취득을 새로운 출발로 삼아 더욱 성실하게 연구하고 기도하며 하나님 나라와 사회를 위해 열심히 사역하겠다”고 전했다.

교단 총회장이자 UBU 부총장인 지요한 목사는 축사 및 권면을 통해 “소경숙 목사님이 명예신학박사가 되심을 축하드린다”며 “명예신학박사가 되었다고 주장하는 자세를 갖지 말고, 빌립보서의 말씀처럼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소 목사님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 목사는 “‘이해하다’라는 영어 단어 ‘understand’는 ‘아래’라는 뜻의 ‘under’와 ‘서다’라는 뜻의 ‘stand’가 합쳐진 말이다. 즉, 겸손한 마음으로 낮은 곳에 서서 말을 들을 때 우리는 다른 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며 “소 목사님이 바로 그런 박사님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신학대학교 소경숙 목사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식 및 감사예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PCA대한총회

한편, 이날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식 및 감사예배는 정영지 목사의 사회로, 국가연주(애국가·미국가), 정 목사의 개회사, 사상대학 은빛찬양대의 축가, 유 용 전 학생회장의 기도, 지요한 박사(UBU 부총장)의 축사 및 권면, 소경숙 목사의 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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